2025년 10월 현재, 국내 고철 및 폐전선 시장은 국제 구리·철광석 시세와 환율 변동에 따라 일일 단위로 가격이 조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LME(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폐전선, 황동, 알루미늄 등의 비철금속 매입가도 동반 상승 중입니다. 고철 시장은 제조업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건설, 해체, 기계 해체 분야의 지속적 수요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 주요 품목별 실시간 시세 (2025년 10월 24일 기준)
| 품목 | 평균 매입가 (kg당) | 주요 영향 요인 | 비고 |
|---|---|---|---|
| 고철 (일반) | 380 ~ 420원 | 철광석 선물, 건설 경기 | 중량물 기준, 수분 감량 발생 가능 |
| 주물 고철 | 430 ~ 460원 | 자동차·기계 부품 해체 수요 | 일반 고철보다 10% 이상 고가 거래 |
| 폐전선 (피복) | 3,300 ~ 3,800원 | 국제 구리 시세, 환율 | 피복선 기준, 탈피율 약 45% |
| 폐전선 (탈피) | 6,800 ~ 7,300원 | 구리 함유량, LME 시세 | 순도 99% 이상일 때 적용 |
| 황동 (스크랩) | 5,900 ~ 6,200원 | 구리+아연 합금 시세 | 수입선 확보 여부에 따라 차이 큼 |
| 알루미늄 | 1,600 ~ 1,800원 | LME 알루미늄 선물가격 | 일반 캔류는 이보다 낮음 |
2. 전국 주요 지역별 고물상 평균 매입 단가 비교
아래 표는 각 지역 고물상에서 실제로 거래되는 평균 단가를 기준으로 비교한 내용입니다.
| 지역 | 고철 | 폐전선 (피복) | 폐전선 (탈피) | 황동 | 알루미늄 |
|---|---|---|---|---|---|
| 서울 | 410원 | 3,700원 | 7,200원 | 6,000원 | 1,800원 |
| 경기 | 400원 | 3,600원 | 7,000원 | 5,950원 | 1,700원 |
| 대전 | 390원 | 3,400원 | 6,800원 | 5,900원 | 1,650원 |
| 부산 | 380원 | 3,500원 | 6,900원 | 5,850원 | 1,600원 |
| 광주 | 370원 | 3,200원 | 6,600원 | 5,700원 | 1,550원 |
3. 지역별 가격차 발생 원인
- 물류비: 수도권은 물류 접근성이 높아 단가가 높게 형성되지만, 지방은 운반비를 감안해 3~7% 낮게 거래됩니다.
- 중개 구조: 대형 고철상은 제철소와 직거래하지만 소규모 고물상은 중간 상인을 통해 거래해 단가가 떨어집니다.
- 품질 관리: 수도권은 전선 탈피율이나 순도 검증이 체계적이라 단가가 높은 반면, 지방은 외관 감정 위주 거래가 많습니다.
4. 폐전선 거래 시 유의사항
- 피복선은 탈피율에 따라 실매입 중량이 달라지므로, 탈피율 기준을 사전에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 일부 업체는 수분율 감량을 적용하므로, 실내 건조 후 거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탈피선을 거래할 경우 순도 99% 이상 기준으로 단가가 산정되므로, 구리 혼입물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5. 스크랩 거래 수익률 향상 팁
- 10kg 이하의 소량 거래보다 100kg 단위 이상으로 묶어 거래할 경우 단가 우대 협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 폐전선은 개인 탈피보다 전문 탈피 업체를 통한 거래가 순도 상승 효과로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 시세 급등 시기에는 거래처 간 단가 차이가 크므로 최소 2~3곳 이상 비교 문의가 필요합니다.
6. 국제 금속 시세와의 연동성
국내 고철 및 폐전선 시세는 기본적으로 LME(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철광석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2025년 10월 기준, LME 구리가격은 톤당 약 10,090달러로, 전월 대비 3.5%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27.8원 수준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 시장 흐름은 곧바로 국내 폐금속 거래 단가에 반영되어 매입 단가가 동반 상승하게 됩니다.
7. 결론
고철과 폐전선, 스크랩은 단순 폐기물이 아니라 국제 시세와 환율의 영향을 받는 유가 자원입니다. 거래처별로 단가 편차가 존재하므로, 고물상 방문 전 반드시 실시간 시세와 LME 기준 가격을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여러 업체의 견적을 비교한 후 거래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본 자료는 순수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거래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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