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실물을 사는 게 번거롭거나,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시작하고 싶은 분이라면 ‘금통장’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눈에 보이는 실물 자산을 직접 보유하고 싶은 분이라면 ‘골드바’ 투자도 매력적이죠.
이 글에서는 금통장과 골드바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어떤 방식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투자 목적, 수수료, 환금성, 보관 방식 등 핵심 항목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1. 금통장이란? 간단한 개념 정리
금통장은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1g 단위로 금을 매매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실제 금을 실물로 보유하지는 않지만, 계좌에 금 보유량이 표시되어 모바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금통장의 특징
- 1g 단위로 매매 가능
- 모바일 앱(신한, 국민, 하나은행 등)에서 거래
- 실물 인출은 제한되거나 불가능
- 수수료 1~2% 수준 (매수/매도 각각 적용)
소액으로 시작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매우 적합하며, 은행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신뢰성도 높습니다.
2. 골드바 투자 개요 및 특징
골드바는 금을 일정 중량 단위(보통 3.75g, 10g, 100g, 1kg 등)로 제조한 실물 자산입니다. 금은방, 은행, 공식 거래소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손에 쥘 수 있는 자산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점이 장점입니다.
골드바 특징
- 직접 보관 가능
- 실물 가치 존재 → 위기 상황 시 유동성 확보
- 세공비, 부가세(10%) 발생
- 환금 시 환금율 90~98% 수준
보관이 어렵거나 도난이 걱정된다면, 금고나 은행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3. 금통장 vs 골드바 비교
두 방식은 투자 편의성, 수수료, 세금, 실물 보유 여부 등에서 차이가 납니다. 아래 비교표를 참고하세요.
비교표
| 항목 | 금통장 | 골드바 |
|---|---|---|
| 보유 방식 | 계좌 내 금 보유 | 실물 보유 |
| 거래 단위 | 1g부터 가능 | 3.75g 이상 단위 |
| 세금 | 매도 시 양도세 발생 가능 | 부가세 10% + 양도세 조건부 발생 |
| 매매 편의성 | 모바일 즉시 거래 가능 | 직접 방문 또는 업체 이용 |
| 보관 리스크 | 없음 | 도난, 분실 우려 |
| 수수료 | 1~2% | 세공비, 스프레드 존재 |
| 환금성 | 높음 | 보유처에 따라 차이 있음 |
요약: 금통장은 소액/간편성을, 골드바는 실물/보유가치를 중시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결론
금통장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금을 사고팔고 싶은 분, 골드바는 실물 자산을 직접 보유하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 투자 목적과 보관 여건, 세금 이슈를 충분히 고려한 뒤 선택해야 합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금통장부터 시작해서 금 시세 흐름에 익숙해진 후, 점차 실물 투자로 확장하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어떤 금 투자 방식이 내게 맞는지 정확히 알고 싶다면, 금 투자 전문 컨설턴트나 금융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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