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가운데,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가전·폐가구·철강 스크랩·전선 등의 처리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은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하며 전국적으로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대형폐기물 인터넷 신고제, 고철/전선 매입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폐기물별 수거 방법과 재활용 가능 여부를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1.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방법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용이 종료된 가전제품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무상 방문 수거가 가능합니다. 환경부 산하의 ‘폐가전 무상방문수거센터’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웹사이트: www.15990903.or.kr
- 신청 가능 품목: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전자레인지, 컴퓨터 등 1인당 1대 이상
- 수거 조건: 분해되지 않은 상태, 1층 또는 엘리베이터 이용 가능한 장소에 배치
- 처리 기간: 보통 3~5일 이내 배정, 지역별 차이 존재
주의사항
- 직접 분해한 제품은 수거 거절될 수 있음
- 소형가전은 5개 이상 묶음으로 신청 시 수거 가능
- 냉매 제거, 부품 탈거 등은 자체 처리 불가
2. 폐가구 및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
폐가구(소파, 장롱, 침대 등)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신고 후, 스티커를 출력하여 부착 후 배출해야 합니다. 무단 투기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정식 절차를 준수해야 합니다.
- 대상 품목: 책상, 침대, 소파, 장롱, 화장대, 거울, 전신거울 등
- 배출 스티커 가격: 품목/지역별 차이 있음 (예: 소파 ₩5,000~₩10,000)
- 접수 방법: 해당 구청 홈페이지 접속 → 대형폐기물 배출 → 결제 → 스티커 출력
- 배출 위치: 지정일 전날 오후 6시 이후에 집 앞에 배출
3. 전선·철근 스크랩 재활용 및 분류 기준
전선류는 내부에 포함된 구리 또는 알루미늄 도체의 순도에 따라 매입가가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HFIX, CV케이블, 에나멜선 등은 고가 매입되며, 반드시 피복 분리가 가능해야 합니다.
| 전선 종류 | 구성 | 재활용 여부 | 참고사항 |
|---|---|---|---|
| HFIX | 단심 구리선 + PVC 피복 | 가능 | 고순도 구리로 높은 단가 |
| CV 케이블 | 다심 전선, 절연/피복 | 가능 | 피복 무게가 단가에 영향 |
| 통신선 | 얇은 구리선 복합 | 일부 가능 | 분리 어려움, 단가 낮음 |
| 에나멜선 | 구리 도체 + 절연 코팅 | 가능 | 가전 코일류에서 추출 가능 |
철근 스크랩 처리
- 철근은 고철로 분류되며, 재활용 가치 있음
- 베니어, 콘크리트 부착 시 감가 처리됨
- 정제 철근은 철근가공소 또는 고철상 매입 가능
4. 지역별 고물상 활용 팁
서울·경기·전국 지역에는 다양한 고물상들이 존재하며, 수거 항목, 매입 단가, 무상방문 조건 등이 모두 다릅니다. 아래는 자주 검색되는 지역 고물상 예시입니다.
- 군산고물상: 군산시 폐전선, 구리, 고철 중심 매입
- 안성고물상: 스크랩, 철판, H빔 재활용 자재 매입
- 용인고물상: 철근, 폐가전, 알루미늄, 황동 등 매입
- 천안고물상: 폐전자제품/전선 무상수거 가능 지역 존재
고물상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가격 및 항목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일부 온라인 고물상은 실시간 시세와 입금 내역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5. 재활용 시 유의 사항
폐기물 재활용 시 주의해야 할 핵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복이 심하게 오염된 전선은 감가 대상
- 폐가전은 내부 부품 제거 시 수거 거절 가능
- 냉장고, 에어컨 등은 냉매 누출 방지 필요
- 무단투기, 허위 배출은 과태료 부과 가능